[리뷰] 플스5로 돌려보는 피파21(FIFA21)
데몬즈 소울, 스파이더맨과 같은 플스5로 즐길 수 있는 기대작들을 다 재쳐놓고 수빡돈이 플스5로 가장 먼저 즐겨본 게임은 아이러니하게도 '피파21'이다. 피파21은 오는 12월 04일, 플스5와 엑스박스 시리즈 X로 로딩과 그래픽이 대폭 업그레이드 된 차세대기 버전으로 발매/업그레이드가 예정되어있다.
그렇다고 해서 12월 04일까지 플스5로 피파21을 플레이 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. 기존의 플스4 버전 피파21을 구매한 유저라면, 플스5에서 단순 플스4 하위호환 버전으로 구동이 가능하다.
개인적으로 원래 축구를 좋아하기도 했고, 수십 년간 꾸준히 축구 게임을 즐겨왔기 때문에 이제 퇴근 후 피파 한 판은 그냥 습관이 되어버렸다. 플스5로 구동되는 업그레이드 된 피파21이 너무너무 궁금하지만, 12월 04일까지 마냥 기다릴 수만은 없어서 플스5로 피파21을 실행해보았다.
업그레이드 버전은 아니지만, 플스5로 실행하니 전반적으로 플스4로 플레이할 때는 느낄 수 없었던 빠릿빠릿한 느낌이 있다. 아직 본 게임 시작도 전인데 벌써부터 플스5 뽕이 차오른다.
직접적인 비교는 아니기 때문에 정확한 수치를 말할 수는 없지만, 확실히 체감상의 로딩은 줄었다. 그리고 당연한 이야기지만 로딩을 제외한 다른 부분들은 전반적으로 플스4 버전과 별 차이가 없다.
아이러니하게도 빠른 로딩보다 체감상 더 큰 차이가 나는 부분은, 바로 플스5는 듀얼센스로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것이다. 듀얼센스의 쫀쫀한 조작감이 플레이의 즐거움을 한층 더 높여준다. 또한 플레이 중 상황에 따라 듀얼센스에 다양한 진동이 오는데, 뭐 원래 피파가 진동이 중요한 게임은 아니라서 진동에 그렇게 큰 감흥은 없다. 그리고 이 듀얼센스는 PC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니(진동은 지원 X) 이 듀얼센스가 플스5만의 장점이라고 볼 수는 없을 것 같긴 하다.
전반적인 플레이 느낌은 플스4의 피파21과 완전히 동일하다. 중간중간에 나오는 데모컷에서 프레임이 부족한 부분들까지 같은 것을 보면 로딩 이외에 그냥 플스5의 성능으로 커버되는 부분은 없는 것 같다. 플스5 업그레이드 버전에서 얼마만큼의 퍼포먼스를 보여줄지는 모르겠지만, 이렇게 플스5로 피파21을 플레이하고 있으니 업그레이드 버전이 더욱 더 기대가 된다. 이 아래로는 플스5로 플레이 한 피파21의 다양한 스크린샷들.
지금은 플스4 버전과의 큰 차이는 없지만, 지금 당장 중복구매 없이 플스5에서 바로 플레이 가능하다는 것은 확실한 장점인 것 같다. 스위치용 피파21도 살까 말까 고민하고 있는 입장이라 그런 부분이 더 크게 와 닿는다. 12월 04일, 업그레이드로 이 피파21이 어떻게 바뀔지도 많이 기대가 된다. 뭐 어차피 낀세대로 발매된 게임이다 보니 혁신적인 차이를 기대하면 실망도 크겠지만, 피파21이 발매되고 이제 겨우 1달 정도 지난 시점이기 때문에, 아직 피파21을 즐겨야 하는 시간이 많이 남았으므로 EA의 업데이트가 더더욱 기다려진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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